장례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 장례비용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 마음의 준비도 벅찬데 현실적인 문제인 장례비용은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장례준비를 시작하기 전 뭐부터 정해야 할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의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빈소사용료부터 장지 비용까지, 항목별로 꼼꼼히 정리하고, 소규모장례와 일반장례의 차이,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장례식장의 시설 특징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장례식장을 이용하려는 분들은 구체적인 비용과 절차를 미리 알고 준비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장례식장 시설 소개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 245 국립의료원
접근성: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번 출구에서 300m
시설: 빈소 11개, 접객실, 식당, 주차장 완비
특징: 공공의료기관 부설 장례식장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 가능, 비용이 투명하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빈소 사용료
국립중앙의료원장례식장의 빈소는 특실 2개 포함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가 사용 시 시간 단위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소(평형) |
1일 요금 |
1시간 요금 |
70평형(특실) |
1,200,000원 |
50,000원 |
65평형(특실) |
996,000원 |
41,500원 |
65평형 |
900,000원 |
37,500원 |
50평형 |
720,000원 |
30,000원 |
45평형 |
600,000원 |
25,000원 |
25평형 |
288,000원 |
12,000원 |
안치실 |
72,000원 |
3,000원 |
입관실 |
350,000원 |
국립중앙의료원장례식장 음식
기본 식사 (일반식 기준) : 1인 20,000원~23,000원
일반적으로 밥, 국을 포함한 한식을 준비하며 술과 음료, 과일 외 안주류까지 현장에서 조율하여 주문가능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장례식장 내 식당을 이용하게 되며 장례에 필요한 음식을 주문 후 즉석 조리하며, 초배상 외 제사상 준비도 가능합니다.
반찬류 |
김치, 모듬전, 북어조림, 가오리회무침, 멸치마늘쫑볶음, 훈제삼겹수육, 소불고기, 제육볶음, 진미채무침 |
떡류 |
절편, 꿀떡, 송편, 콩찰떡, 인절미, 약식 |
제사상 |
초배상, 성복제, 평토제, 위령제, 상식 |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주차
조문객 |
10분당 1,100원 (* 20분이내 회차시 무료) / 무료 주차권 없음 |
유족 |
상가당 무료 주차권 3매(출상 시까지 무료) |
화장장 비용
서울시립승화원(벽제) 기준: 120,000원 (서울, 파주, 고양 거주자) , 관외 추가 비용 발생합니다.
소규모 장례 vs 일반 장례, 어떤 선택이 좋을까?
최근 장례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많은 분들이 소규모 장례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잡아가고 있는데요. 조문객을 많이 초대하는 전통적인 일반 장례와는 다른 흐름입니다.
구분 |
일반 장례 |
소규모 장례 |
참석 인원 |
50명 이상 |
10~30명 내외 |
빈소 크기 |
중형 이상 빈소 |
소형 빈소 |
음식 |
일반 식사, 제사상 |
간소한 다과 및 식사 |
장례식장 비용 |
800만원 이상 |
300만원~500만원 내외 |
소규모 장례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고인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화려함보다는 진심을 담은 이별을 중요시하며, 정신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습니다. 비용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이고, 소수 인원이 모이기에 분위기가 차분하고 진정성 있게 흘러갑니다.
반면, 일반 장례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방식입니다. 고인의 인생을 함께한 넓은 인연들을 초대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이기에, 고인을 사회적으로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 지인, 지역 사회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일반 장례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옳은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의 뜻,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반영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장례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이별은 소중하고, 그 형태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따뜻함을 택할지, 많은 인연과 함께하는 장엄함을 택할지.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고인을 어떻게 기억하고, 어떤 마음으로 보내드리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장례는 한 번뿐인 마지막 인사입니다. 조금이라도 사전에 준비하고 고민하면, 그 순간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장례식장 이용을 고려하신다면, 위 정보를 참고해 차분히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 장례지도사의 상담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